누구나 한번쯤은 꼭 맛 보고 싶은 '중국 바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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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바이두 사진>

약 3000년 전 중국은 독창적인 방법으로 누룩을 발효시켜 황주를 빚었다. 이어 약 1000년 전에는 새로운 증류법으로 개발된 바이주는 중국 내 주류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술이 된다.

 

2013년3월 해외외신 평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10대 애주나라에 1위 영국, 2위 중국이 차지했다.

 

오래된 술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중국에는 특이한 주도 문화가 있다.

 

술을 따를 시 어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위사람 혹은 나이 많은 사람이차례로 먼저 술을 따르고 다음으로 동년배나 친구 사이는 시계방향으로 술을 따른다.

 

또한 중국인들은 술잔에 술이 조금이라도 비면 마신만큼 술을 채우는 데 여기서 한국의 속담과 비슷한 ‘빈 잔은 못 본 다’ 말이 나왔다. 한국에서 잔에 남은 술을 다 마신 후에 술을 다시 따르는 것과 판이하게 다른 중국인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다음은 누구나 한번쯤은 꼭 맛 보고 싶어 하는 명품 반열에 오른 중국의 술이다.

 

1. 마오타이주 (茅台酒 máo tái jiǔ)

 

마오타이주의 고향은 ‘구이저우(贵州省)이다. 스카치위스키, 프랑스 코냑 브랜디와 더불어 세계의 3대 명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국술(国酒)’이라고 불리며 무려 8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우량예 (五粮液 wǔ liáng yè)

 

우량예주의 고향은 사천이다. 밀, 옥수수, 쌀, 찹쌀, 고량 5가지 곡식을 혼합해 만들어져 5의 뜻을 가진 우량예라 이름 지어졌고, 동시에 이 술을 만든 주조회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량예는 자체적으로 6가지의 브랜드와 71가지의 술을 갖추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도수가 높은 편이다.

 

3.노주노교 (泸州老窖 lu zhou lao jiao)

 

루저우라오자오 (노주노교)라 불리며 수수를 양조해 오랫동안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술로 향기가 깊고 대중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4. 분주

중국 산시성에서 생산된지 4000년이 넘었다고 알려진다. 긴 세월 동안 산시성 특산인 고량을 원료로 대맥, 완두로 누룩을 만들어 발효시키는 주조법이 발달했다. 특유의 비법으로 부드럽고 시원하며 단 맛을 낸다.

 

이 외에도 모란꽃이란 애칭을 가진 구정공주, 120종의 약재가 들어간 동주, 아무리 마셔도 두통이 없다는 죽엽청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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