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 마을 만들기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6건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234개 마을을 대상으로 해당 마을 출신 공무원과 마을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사업을 발굴해 신청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됐다.
아이디어 발굴 신청 사업 분야는 마을 환경 보전 및 개선, 문화복지 증진,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이다.
이번에 신청된 마을은 수산리, 와산리, 고산1리, 구남마을, 서사라마을, 정실마을, 동일1리, 상모2리, 한남리, 신흥1리, 신산리, 창천리, 사계리, 감산리, 성읍1리, 법환마을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와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20일까지 발굴 아이디어의 성격에 맞는 사업 분석과 컨설팅 지원은 물론 사업계획 수립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2018년도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도내 전 마을 대상으로 5단계 행정지원시스템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예비마을(1단계) 5개 마을·5000만원, 커뮤니티비즈니스 추진마을(3단계) 7개 마을·7억원이다.
이와 관련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역공무원과 마을이 협력해 사업의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한 고향사랑 마을 만들기 사업 아이디어 발굴 마을이 2018년도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심사 결과 선정된 마을의 아이디어 발굴 공무원은 베스트공무원으로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