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동향조사, 사업체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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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
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인 관광산업동향조사에 전국 최초로 착수했다. 관광 사업체들의 경영실적을 분기별로 조사해 도내 관광산업 전체 동향뿐 아니라 개별업종의 경기 동향까지 분석한다. 이는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관광사업체들의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객은 2005년 502만명에서 2016년 말 1500만명으로 10여 년 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 현상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과연 도민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까? 최근 관광수입은 분명 증가했지만 관광수입이 지역경제 활력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지적과 의구심이 지역사회에 번졌고, 이런 지적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한 신뢰할 만한 통계 개발이 필요했다.

우리 도는 지난해부터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제주관광산업 동향조사 통계 개발을 시작했다. 관광산업의 실질적 범위를 분류하고, 2200여 개의 조사 업체를 선정, 지난 5월 17일부터 본 조사에 착수했다. 매 분기 익월에 통계조사원이 방문해 종사자 수 및 영업실적 등을 조사해 2018년 말에는 개별업종의 경기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관광산업생산지수가 공표된다.

이에 사업주의 도움이 필요하다. 조사원 방문 시 솔직한 답변을 부탁드린다. 정확한 조사를 통한 신뢰성이 갖춰진 자료만이 실질적으로 도민 및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도에서도 각종 통계, 자료, 조사 등을 적절히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 관광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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