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해 해안 저지대와 급경사지, 하천지역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 72곳과 재난 예·경보시설 63곳, 무더위쉼터 322곳 등에 대한 보완 및 정비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 우려지역은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해, 이·통장 등 마을대표를 현장책임자로 지정하고 민·관 협력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제주시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에 대해 점검을 실시, 무수천사거리 전광판과 하천감시용 CCTV(한천 제2저류지), 월파감시용 CCTV(우도 하고수동) 등 3곳의 시설을 교체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해안 저지대와 하천변, 급경사지, 대형 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점검으로 올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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