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지역사회보장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남원읍·지역사회보장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서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할 수 있게 도와줘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오남선)은 ‘2017 상반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원읍과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영삼)가 추진하고 있는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로타리클럽(회장 김영훈)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한 복지재원 3600만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 등 9가구를 선정해 부엌 개·보수, 천정 방수, 도배, 장판 교체, 재래식 화장실 교체 등 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모 할머니(91·남원리)는 “재래식 부엌에서 쪼그리고 앉아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했는데 싱크대가 있는 깨끗한 부엌을 선물받아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곽모 할머니(73·태흥리)는 “지팡이에 의지해 멀리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너무 힘들었는데 안방 바로 옆에 깨끗한 화장실이 생겨 요즘 살 맛이 난다”며 고마워했다.

김영훈 남원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 부모님이 사시는 곳을 고친다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봉사에 나섰다”며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