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관홍, 바른정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는 지난 26일 도의회 의사당에서 제5회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0개교에서 105명의 학생의원들이 참여해 학교 내·외 문제, 제주도정 및 교육행정 문제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심의 안건 및 5분 자유발언 등을 알차게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는 발표와 진지한 토론으로 미래 제주의정의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사라져가는 제주어 확산과 보전을 위해 제주어를 5분 자유발언 기본어로 했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발표 코너도 마련됐다.
경연대회 결과 영주고가 단체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송동림)와 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장영)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에는 남주고등학교(교장 한상용)와 오현고등학교(교장 이계형)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1차 내용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구분해 심사됐고, 단체상에 입상한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의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해외연수의 특전이 부여된다.
다음은 개인 수상자 명단 ▲의장역 △최우수 김세헌(오현고) △우수 이지민(영주고) ▲의원역 △최우수 오덕미(서귀포여고) △우수 랑희준(세화고) 김도현(남주고) 송석빈(대기고) 김기환(제일고) 강수종(대정고) ▲5분 자유발언 △최우수 전지영(서귀포여고) △우수 함경미(영주고) ▲영어 발표 △최우수 김지오(제일고) △우수 강지연(신성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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