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제주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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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제주시 및 서귀포시충혼묘지와 12개 읍·면 충혼묘지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제주시충혼묘지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바른정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김정수 제주해군기지 7기동전단장, 이용훈 해병대 제9여단장을 비롯해 유족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도립제주합창단의 추모의 노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합창,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도지사는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희생하신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제주의 호국영웅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국립묘지는 6800여 명의 제주 출신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들의 안식처이자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성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공식 집계된 제주 출신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8558명으로 이 중 2022명이 전사했다. 월남전에는 2345명이 참전해 100여 명이 베트남에서 전사했다.

도내에 등록된 보훈대상자는 1만2146명으로 제주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참배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충혼묘지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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