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8일 팡파르 11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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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30분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서 개회식

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8일 시작됐다.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생활체육에 대한 참여를 확산시키고 지역과 계층 간 화합에 기여해온 대축전은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다.

 

2001년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제주에서 처음 열린 후 16년 만에 다시 첫 개최지인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체육회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올해 대축전은 35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이 도내 57개 경기장과 도외 3개 경기장 등 60개 경기장에서 유소년부, 일반부, 어르신부로 나뉘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생활체육인 2만3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등 5만여 명이 제주를 찾아 타지방 선수들가 함께 경기를 즐기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를 만끽하고 있다.

 

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가할 수 있지만 출전제한 규정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참가하면 3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참가할 수 있는데 올해 대축전에 출전한 동호인은 2020년이 돼서야 다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축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축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제주의 태동, 꿈의 솟아오름(식전행사), 느영나영 혼디갑주!(공식행사), 제주에서 공존하다(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생활체육인들의 치어리딩과 스포츠댄스 공연, 인기가수 혜은이의 콘서트, 제주탄생설화를 그려내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식후행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녀’의 강인한 생명력을 나타내는 퍼포먼스와 함께 조항조, GOT7, 마마무의 인기가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또한 화려한 불꽃쇼가 제주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축전 참가자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축전 기간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 7330생활체육존(Zone·스포츠버스, 뉴스포츠체험 코너 등), 종합홍보관, 사랑나눔존(플리마켓, 플레이키즈존)과 함께 프린지 페스티벌, 해비치 축제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현민 000000은 “이번 대축전 참가자들이 청정한 제주의 자연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독특한 문화를 만끽하며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주경기장 1, 2층에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배려석을 마련했으며 자원봉사자 1500명이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참가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경기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와 함께 8일부터 14일까지 2017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도 함께 열려 대축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후로 코지(不老 浩二·71·일본체육협회 이사)를 단장으로 효고현과 홋카이도에서 185명의 일본인 선수단이 제주를 방문해 국내 생활체육동호인들과 경기를 함께하며 문화교류 등 양국 간 우호를 쌓고 있다.

 

이 한·일생활체육교류는 1996년 제주에서 열린 故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 간 한일정상 회담 시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양국 공동개최결정을 계기로 민간차원의 체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회 개최가 합의된 후 1997년 서울과 강릉, 천안, 경주서 제1회 교류대회가 열렸다.

 

한편 대회 폐회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기 하강과 다음 개최지로의 전달 및 가수 진시모과 홍진영의 공연도 준비됐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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