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오아시스·밥 딜런…영화로 만나는 전설적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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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30일 개막

다양한 음악 영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17 필름 라이브(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열흘간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KT&G 상상마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레전더리(LEGENDARY)란 콘셉트를 중심으로 전설적인 뮤지션을 다룬 음악 영화와 오랜 시간 관객에게 사랑받아 온 전설적인 음악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1960년대와 1990년대 각각 영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비틀스'와 '오아시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와 '슈퍼소닉'이 눈길을 끈다. 핍박받던 자메이카 민중을 위해 노래한 레게 음악의 전설 '밥 말리'의 일생을 그린 두 편의 영화 '말리'와 '아임 낫 데어'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라 비 앙 로즈'는 국내 개봉 당시 삭제된 장면이 포함된 무삭제본으로 상영된다.

   

이밖에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에이미', 메탈리카의 공연실황을 뮤지컬 영화로 각색한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일본 록그룹 엑스 재팬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위 아 엑스', 래퍼 에미넘이 직접 출연한 '8마일', 쿠바의 노장 음악가들 이야기를 담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총 10편이 '레전더리 뮤지션' 섹션에서 상영된다.

   

'레전더리 필름' 섹션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라라랜드'를 비롯해 '원스','서칭 포 슈가맨', '벨벳 골드마인', '고고70' 등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음악영화 신작전'에서는 짐 자무시 감독의 '김미데인저',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 등 다양한 음악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개막작 '송 투 송'은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루니 마라, 라이언 고슬링,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뮤지션 요조의 연출작인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도 이번 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요조의 새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우연히 제주로 여행을 떠난 세 사람이 잠자는 노인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요조는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나 직접 대화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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