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처럼 아름다운 삶과 자연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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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신, 어떤 사랑

‘O형, 시어 다듬듯 귤 묘목 가꾸다보면/정작 그 시마저 잊을 때가 있습니다/연초록 지고지순이 시어보다 곱습니다’(시 ‘그들’ 중)

 

강문신씨가 제2회 조운문학상 수상 기념 시집 ‘어떤 사랑’을 발간했다.

 

무엇이 시가 되는 것일까. 시인에게 묻는다면 ‘삶’ 그 자체가 시가 된다고 답할 것만 같다.

 

이번 시집에는 시인의 발걸음을 옮겨놓은 양 다양한 삶의 빛깔이 담겼다.

 

그 길은 감귤 농장을 옮겨놓기도 하고, 복싱 경기장 위를 그려내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시가 아름다운 이유도 삶이 아름답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러니 삶을 노래할 수밖에. 시인은 시처럼 아름다운 삶과 자연, 그 속에서의 상생을 노래한다.

 

고요아침 刊,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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