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직 공채 ‘바늘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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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모집에 285명 지원...평균 경쟁률 15.8대 1

갈수록 취업난이 심해지는 가운데 제주시가 올해들어 처음 시행한 공무직 공채도 ‘바늘구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17년도 제1회 공무직 공채’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18명 모집에 285명이 지원, 평균 1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공영유료주차장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 ‘관광교통’이 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환경미화원’(남성)의 경우 4명 모집에 82명이 신청해 20.2대 1, ‘환경미화원’(여성)도 3명 모집에 46명이 몰리며 1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상수도 검침 및 환경정비 분야에 투입되는 ‘농림환경’도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했고 ‘운전원’(청소차량)도 1명 채용에 24명이 몰렸다.

 

응시자 연령대는 30대가 119명(42%)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99명(35%), 40대가 52명(18%), 50대 이상은 15명(5%)이 지원했다.

 

지원자 학력은 석사 2명을 포함해 199명(79%)가 대졸 이상으로 타나났고 최고령자는 56세였다.

 

제주시는 오는 16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24일 필기시험에 이어 다음달 3일 면접을 거쳐 7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환경미화원’은 오는 27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실시하는 체력시험으로 필기시험을 대체한다.

 

김상영 제주시 총무과장은 “투명한 선발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추진되는 만큼 능력있는 인재가 맣이 선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시 총무과 728-206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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