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17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한일의원연맹은 여야 의원 167명이 등록된 국회 사단법인 의원외교단체로 1975년 한국과 일본 양국의 발전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강 의원은 회장직 수락 인사를 통해 “한일 관계가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우호 증진과 평화번영의 동반자로서의 성숙한 관계 형성보다는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공동체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데 중요한 한일 양국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강 회장은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 겸 간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일본 정·관계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갖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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