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대기과장 공석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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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공백 우려…도 “7월 정기 인사 때 반영할 것”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환경조사과’와 ‘대기환경과’의 과장 자리가 비어있어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바른정당·제주시 연동 을)는 15일 2016회계연도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심사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보건환경연구원장에 공모를 통해 오상실 환경조사과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환경조사과장직에 별다른 인사 조치가 없어 환경조사과장은 3개월 째 공석으로 남아있다.


또 양철신 대기환경과장도 지난달 16일 명예퇴직하면서 1개월 가량 공석인 상황이다.


하민철 위원장은 “제주가 최근 미세먼지에 노출돼 있는 등 환경 대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조사과장과 대기환경과장이 모두 공석”이라고 질타했다.


김정학 도 기획조정실장은 “저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오는 7월 인사 때 반드시 배치할 것”이라며 인력 보충을 적시에 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보건환구연구원이 열악하다. 실험도구도 노후화되고 있다”면서 “예산 지원에도 더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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