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로 청렴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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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에서 운영된 ‘예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훈련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양한 모의상황이 준비되고, 참여자 몇 명이 관리자로 빙의하고 동료 관찰자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이때 관리자는 ‘관리자 행동지표’를 사전 숙지하고, 바람직한 관리자 모델을 염두해 역할극에 임하도록 요구받는다.

이에 참여자들은 관리자로서의 자신이 어떻게 문제 상황에 대처하고 동료들과 함께 조직목표를 달성해 나갈지를 고민한다.

역할모델과 실제 자신 간의 간격을 좁혀가는 경험은 교육의 핵심이다. 특히 관리자 역량에 고객지향과 팀워크지향, 의사소통 등이 포함되는데, 이는 지역 현안을 역지사지 자세로 적극 해결해 나가고 조직 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조직의 성장으로 끌어내도록 유도한다.

신참 공무원 시절, 젊은 혈기와 정의감으로 몇 가지 각오 비슷한 것을 했었다. ‘맡은 업무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 정직한 공무원이 되겠다, 민원은 공정하게 처리하겠다’ 등이 었다. 나의 초심인 셈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초심을 새롭게 세우고 그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

어느 정도 근무연수가 되면 누구나 승진하고 관리자가 된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관리자다운 관리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역량 수준에 대한 자기인식과 함께 높은 성과를 내는 행동특성이 평소 습관으로 나타나도록 노력해야만 개선이 가능해진다.

근래에 우리도는 청렴과 친절을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강조하고 있다. 관리자다운 관리자가 많아질수록 조직 내 청렴 문화는 더욱 든든하고 건강하게 자리를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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