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 제주엔 일할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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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45년 제주지역 인구 80만명

앞으로 30년 후인 2045년 제주지역 인구는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장래 인구 추계 시도편:2015~2045년’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제주지역 인구는 60만명에서 2020년 68만명, 2030년 76만명, 2045년에는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역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전국 인구에 대한 비중도 2015년 1.2%에서 30년 후인 2045년에는 1.6%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제주지역 인구 성장률은 2,69%로 세종시(34.61%)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높지만 2045년 제주지역 인구 성장률 역시 -2.71%로 세종시(-33.93%)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감소율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령인구도 급격히 늘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제주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만명에서 2045년에는 29만명으로 21만명이 늘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고령인구 증가율은 253.3%로 세종시(700%), 울산(258.5%)에 이어 전국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85세 이상 초고령인구 역시 2015년 8000명에서 30년 후인 2045년에는 5만4000명으로 4만6000명이 증가해 589.9%의 증가율을 보였다.

 

초고령자의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제주 전체인구에서 85세 이상 초고령자 인구 비중도 2015년 1.3%에서 2045년에는 6.7%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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