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제주위 등, 제주도민 1만보 걷기대회
제주에서도 최저임금 1만원 도입을 촉구하는 걷기 행사가 열렸다.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와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영근)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인간다운 삶을 위한 발걸음, 최저임금 1만원!, 제주도민 1만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피켓을 든 이날 참가자 300여 명은 탑동광장에서 용담레포츠공원을 갔다가 다시 탑동광장으로 돌아오는 6.2㎞(약 1만보)를 걸었다.
김영근 본부장은 “최저임금이 현재 647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르면 노동자들의 소비가 증가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노동 적폐 청산을 위해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어 모든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탑동광장에서는 걷기대회 외에 멀리뛰기와 투호, 사진 콘테스트, 보물찾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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