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제주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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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제주시 도시계획과

연일 장관 임명 및 공청회에 대한 뉴스가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공직자들을 바라볼 때 그의 업무능력을 평가하는 동시에 공직자의 청렴과 모범적인 행동을 그가 가진 업무 능력만큼 중요시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행정을 신뢰하는 데 있다. 시민이 행정을 신뢰하지 않고 행정의 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정책도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긴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 시민을 만족시키는 수준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함이 필요하다. 청렴과 친절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행정을 찾는 시민 모두가 법률상의 문제로 원하는 답변을 얻고 가지 못할망정 직원들의 불친절을 가지고 가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둘째, ‘괸당 문화’와 ‘학연·지연’과 같은 온정주의를 버려야 할 것이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행정에 대한 부패 인식은 공무원의 온정주의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이는 앞으로 고치고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

셋째, 권위주의를 벗어야 한다. 공무원은 주권을 가진 국민의 수임자로서 공익을 추구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지는 자이다. 시민의 신뢰를 받기 위한 기본은 공직자 스스로가 몸에 밸 때까지 청렴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청렴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와 원칙과 기본을 지킨 공정한 행동으로 시민이 의지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제주 공직사회가 조성되는 머지 않은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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