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치매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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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서귀포시 동부지역의 경우 2016년 말 기준 노인 인구는 20.9%로 초고령화에 진입, 치매 환자도 5명 중 1명으로 급증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치매는 뇌의 퇴행성질환으로 인지 기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침범하는 질환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훈련을 병행할 경우 기억력 감퇴는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한국치매협회에 의하면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퇴행성 뇌 질환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약 50~60%를 차지하고, 다음으로는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가벼운 운동은 나이가 들면서 뇌가 축소되는 현상을 막아 주며, 노년기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크기가 평균 2%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부터 운동을 시작하면 30년 뒤 치매 발병 확률을 큰 폭으로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대에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면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기억력을 보호하려면 평소 생활습관으로 많이 움직이고 책을 자주 읽고 주위 많은 사람과 잘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다.

60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가까운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 검진이 가능하다.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자로 판정될 경우 검사비는 보건소에서 전액 지원된다. 또한 치매 확진 시 약제비와 진료비, 간호 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나이를 먹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건강하게 나이를 먹고자 하는 소망을 이루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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