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연분묘 정비 신청 354기…지난해보다 66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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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행위 활기...토지 이용 효율성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

토지 이용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작지 내 무연분묘를 개장해달라는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4~5월 2개월 동안 지목에 관계없이 실제 농지로 이용 중인 토지 내 무연분묘에 대한 개장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48필지에 있는 354기가 신청됐다.

 

읍·면 별로는 ▲남원읍 54필지 81기 ▲대정읍 37필지 46기 ▲성산읍 24필지 43기 ▲표선면 24필지 37기 ▲안덕면 22필지 31기 등의 순이었고, 동지역은 대천동이 21필지에 32기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신청한 187필지 288기 대비 필지로는 61필지, 분묘로는 66기 늘어난 것이다.

 

이보다 앞서 2015년에도 198필지 302기에 대한 무연분묘 개장 신청이 접수되는 등 매년 300기 안팎의 무연분묘가 개장 후 정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매년 무연분묘 개장 신청이 잇따르는 것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행위가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서귀포시는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지 이용에 따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 매매 전수로 무연분묘 개장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다”며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무연분묘 개장 허가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청된 무연분묘에 대해 현장실사 등을 거쳐 개장 여부를 확정한 뒤 분묘개장 공고를 거쳐 개장 허가증을 교부학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매년 무연분묘 일제정비 기간을 정해 토지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를 거쳐 문제가 없을 경우 개장 공고료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경로장애인지원과 760-652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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