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24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소방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지역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소방당국은 도내 18층 이상 고층건축물 10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오는 30일까지 각 건축물의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설비 등은 물론 불법 증축 및 용도 변경 사항 등까지 중점적으로 점검해 불량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대상물의 특성에 맞춰 화재에 대응하는 자기 주도 방식의 소방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층건축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시 대피 요령이나 초기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등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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