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근 해역에서 진행될 예정인 한·미·캐나다 해군 합동 훈련에 참여하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듀이함(Dewey·함장 안토니 웨버 해군 중령)이 20일 오전 8시20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이는 지난 3월 25일 제주해군기지 준공 후 처음으로 입항했던 미 해군 함정인 스테뎀함(Stethem) 이후 두 번째로 미 해군이 입항한 것이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열리는 한·미·캐나다 해군의 연합해상훈련에 참여하는 듀이함은 본격적인 훈련 실시에 앞서 훈련 참가국들과 사전회의를 갖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듀이함은 길이 155.3m, 너비 20m, 만재톤수 9200t 규모로, 최대 속력은 30노트, 승조원은 380여 명이다.
한편, 듀이함은 이번 연합해상훈련에서 전술기동 훈련과 연합 해양차단작전, 방공작전, 대잠수함전, 탄도탄 탐지, 추적훈련,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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