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지 한울누리공원 매년 이용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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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5678구 중 현재 42%(6577구) 안장
▲ 자연장지인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전경 및 잔디형 묘지.


제주시가 운영하는 자연장지인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이용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울누리공원에 안장된 유골은 2012년 455구, 2013년 731구, 2014년 1529구(윤달), 2015년 1446구, 2016년 1048구, 올해 5월 말 현재 936구 등 총 6577구다.

이용자 거주 현황을 보면 도내 지역 5864구, 도외 지역 713구다.

기존 묘지를 이장한 개장유골은 5510구(83%)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 직후 화장해 안장한 일반 유골은 1067구(17%)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잔디형이 4424구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수목형 813구, 화초형 809구, 정원형 531구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장지인 한울누리공원은 제주시 연동 산 134의 1 일대 3만4117㎡에 43억7000만원을 들여 조성됐고, 2012년 4월 개장했다.

총 안장 규모는 1만5678구이며, 현재 42%(6577구)가 안정됐다.

한울누리공원은 공무원이 안장절차를 대행해 주면서 장례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벌초를 하지 않아도 돼 묘지 관리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연중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을 하면 절차를 거쳐 안장할 수 있다.

사용료는 잔디·화초·수목형은 10만원, 정원형은 30만원이다. 도외인은 이보다 2배 많은 이용료를 받고 있다. 유골은 50㎝ 깊이에 마사토와 혼합해 40년간 안장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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