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112신고 위치 안내판...범죄.화재 신속한 출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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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 표선파출소(소장 안계근), 표선면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전용석)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112신고 위치 안내판’ 설치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300만원을 들여 오는 7월 중 표선면 25개소를 선정해 112신고 위치 안내판 50개를 인적이 뜸한 골목길 등에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안내판은 가로 70㎝, 세로 50㎝ 크기의 철판에 ‘표선 1’, ‘표선 2’ 등 설치되는 장소에 부여된 번호가 표시된다.

 

112신고 위치 안내판은 성폭력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112에 전화해 안내판에 적힌 위치표시 번호를 알려주면 신고자의 위치가 112종합상황실 지도에 표시돼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119와도 연계돼 화재가 발생해도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계근 표선파출소장은 “농촌지역의 경우 특정할 건물이 없어 신고자의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안내판이 설치되면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출동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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