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추경 계수조정...예결위 통합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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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도위 원안 가결, 복지위 11억4000만원 조정...교육위, 실내 공기질 개선 47억원 삭감해 석면 시설물 개선 증액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바른정당·제주시 연동 을)가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안전위(위원장 김용범, 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는 11억4388만원을 조정했고, 교육위(위원장 강성균, 제주시 한림·애월읍·한경·추자면·연·노형·외도·이호·도두동)는 48억9250만원을 조정했다.


환도위는 이날 소관 부서 추경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를 진행해 감액 또는 증액 없이 원안 가결했다. 다만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따른 법정지원 사업에서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 보고하도록 했다.


보건복지위는 과다 편성된 예산으로 지적된 신규 채용 버스 운수종사자 안전운전 교육비 2억2000만원, 조례와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고 대상자 선정이 불합리한 노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비 3억74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총 11억4388만원을 감액했다.


반면 서귀포보건소 제주음식박람회 사업비 9000만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3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8억4388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남겼다.


교육위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비 52억4250만원 중 47억4250만원을 삭감했다. 교육위는 공기청정기 설치로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아 우선 시범 실시하고 그 효과에 따라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학교 석면함유시설물 개선을 위해 48억9250만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석면함유시설물 개선 사업비는 당초 64억4330만원에서 113억358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학, 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는 22일부터 2016년도 예산안 결산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통합 심사에 돌입한다. 제주도의회는 4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을 의결한다.


김경학 위원장은 “결산은 예산집행의 타당성 여부를 집중 심사하고, 추경예산은 합리적인 재원 배분에 대해 중점을 두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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