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미꾸라지 방류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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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미꾸라지 방류 사업이 확대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친환경 모기방제 사업으로 성산읍 일대에서 추진해온 미꾸라지 방류 사업을 올해부터 남원읍 일대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보건소는 오는 29일 성산읍 시흥리 갈대밭, 고성리 고수천 일대 2곳, 남원읍 남원1리 광지동못, 남원2리 수은못 등 5개소 1만4015㎡에 8개월생 미꾸라지 8만마리를 방류한다.

 

지역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7개 수질항목 검사와 사전 생태환경 조사 결과를 통해 결정됐다.

 

동부보건소는 2015년 성산읍 고성리 갈대밭, 2016년 성산읍 오조리 갈대밭에 각각 미꾸라지 5만5000마리를 방류해 모기 유충 제거에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부터 방류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미꾸라지는 한 마리가 1일 11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을 정도로 식성이 좋아 모기 방제 효과가 뛰어나고 살충제와 오염수에도 비교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760-61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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