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급호텔서 장티푸스 환자 또 발생
제주 특급호텔서 장티푸스 환자 또 발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현재 모두 6명…호텔 측, 내달 20일까지 영업 중단키로

장티푸스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제주지역의 한 특급호텔에서 1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지역 모 관광호텔에서 근무 중인 A씨(26)가 정밀검사 결과 장티푸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고열과 두통 등의 증세로 제주시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으며, 22일 받은 혈액배양검사 결과 장티푸스 의사환자로 분류됐었다.

 

이 호텔에서는 지난달 11일 장티푸스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당시 호텔 직원 J씨(52)는 고열과 두통, 오한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일주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J씨의 동료 P씨(49·여)도 지난 1일부터 비슷한 증세를 보였으며, 결국 장티푸스로 확진됐다.

 

이에 제주도 보건당국은 지난 11일까지 호텔 전 직원 148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환자 2명을 추가로 확인했으며, 지난 16일에도 직원 K씨(46)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이 호텔에서 발생한 장티푸스 환자는 모두 6명이다.

 

호텔 측은 다음 달 20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장티푸스는 감염된 지 3~60일(평균 8~14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 환자는 발열과 두통, 오한, 권태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하며, 음식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