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든 풀 코스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대회 풀코스 여자부에서 오혜신씨(49)가 첫 우승을 기록했다.


오씨는 이번 대회에서 3시간29분31초를 기록, 2위(박천순씨)와 4분 가까이 차이를 내고 1위를 차지했다.


오씨는 “10년 전 지인이 70리 축제 마라톤 행사에 나가보자고 해서 우연히 나갔는 데 10㎞ 부문 1등을 차지했다”며 “그 때부터 마라톤에 자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꾸준히 마라톤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오씨는 서귀포의료원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며 바쁜 일상 중 틈틈이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오씨는 “근무를 하느라 일주일에 3~5번 정도 짬을 내 10~15㎞씩 달리기를 한다”며 “주말에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을 통해 장거리 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라톤 코스와 관련, “다른 코스에 비해 오르막길이 비교적 많아 힘들었지만 날씨가 덥지 않아 괜찮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