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개발정책 전면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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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논평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주가 진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발정책을 전면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7일 논평을 통해 “세계적으로 보전할 만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에 주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훈장을 달았지만 등재 이후 10년간 보전보다는 이용과 개발족에 점점 더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사례들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가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이후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09년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 3관왕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보전이 잘 되어 있는 자연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정된 대상지만 남겨놓고 제주 곳곳에 난개발이 펼쳐진다면 유네스코 3관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제주가 진정으로 세계자연유산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주도는 개발정책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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