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학교급식을 제공받지 못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달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4240명을 발굴했다.
방학 기간 중 4240명의 아동에 대해선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서 지역별로 주1회 점심식사용으로 밑반찬을 배달해 주게 된다. 또 아동 22명에게는 추가로 아침과 저녁식사용으로 밑반찬을 지원해 준다.
제주시는 올해 아동 급식지원을 위해 총 13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4802명에게 급식비로 7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올 여름방학에는 4240명에 대해 5억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결식 아동이 발견되면 주민복지과(728-2682)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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