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지원 받는 120곳의 업체에 대해 다음 달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에 대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고, 이들을 고용한 업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120곳의 업체에서 518명의 장애인을 고용함에 따라 총 5억75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했다.
이번 점검은 장애인을 실제 고용하는 여부와 최저임금법에 의한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 지급 여부를 비롯해 근로 환경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제주시는 점검을 통해 고용장려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의거해 환수 조치하고, 지원 사업장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고용장려금 지원 대상은 장애인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영세 사업체이다.
매월 지원 규모는 장애 1급의 경우 여자 50만원, 남자 40만원이다.
제주시는 올해 145곳의 장애인 고용 업체에 대해 총 19억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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