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덥다 더워"...제주 대부분 지역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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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밤 사이 수은주가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면서 도민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최저기온이 제주시 28.2도, 서귀포시 25.3도, 성산 25.4도로 서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지역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던 서귀포시의 경우 이틀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으며, 제주시에서는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현상으로, 기온이 25도를 넘길 경우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특히 제주 북부 지역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또 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다만 3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250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제3호 태풍 란마돌의 영향으로 4일 새벽부터 제주 전역에 30~80mm 상당의 많은 비가 내리며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한편 란마돌은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21m의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현재 시속 24km의 속도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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