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도당 “원칙적으로 행정시장 직선제안 찬성…원 지사·도내 정당 적극 대안 마련해야”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지방선거에 행정시장 직선제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지난 6월 29일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행정시장 직선제안을 도지사에게 최종 권고한 것을 원칙적으로 환영한지만 그 방향과 내용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도당은 “최종 권고안과 관련해 아쉽게 판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도민들은 행정시장직선제 단일안을 놓고 찬·반 의사표시를 해야만 했다는 점”이라며 “행정시의 권역 설정과 관련하여 의견 수렴 절차도 충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최종 권고안은 원희룡 지사의 손에 있다”며 “올해 12월 말까지 제주특별법 개정에 반영되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는 주민이 시장을 직접 뽑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도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도당은 “원희룡 지사에게 주민이 직접 시장을 선출하게 함으로써 제주미래 비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는 자세로 행정체제개편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도내 정당들도 정파적 이익을 넘어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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