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상반기에만 4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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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사망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도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44건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명에 비해 37.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은 보행자(차 대 사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단독 사고가 14명, 차대 차 교통사고 10명 등이다.

 

차대 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했으나 차량 단독은 250%, 보행자 사고는 45.5%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과속이나 졸음 운전, 전방주시태만 등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며 차량 단독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가 13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는 물론 스팟식 음주단속을 비롯해 캠코더를 이용한 보행자 위협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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