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기차가 7000대를 돌파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도내 전기차는 7244대로 지난해보다 29%(1615대) 증가했다.
전국 전기차 등록 현황을 보면 1만5869대로 제주는 46%를 차지,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보급을 보면 제주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2327대), 경기(1162대), 대구(1125대), 전남(601대) 순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연말까지 1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중고차 가액 산정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내역을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토록 하고 있다.
도는 전기차 구입자에게 차 값의 절반인 2000만원을 보조해 주고 있다. 그동안 중고 전기차는 보조금 지금내역이 포함되지 않아 차량 가액 산정에 어려움이 따랐다.
오성익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