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제주섬...북동부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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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 도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북부와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11일 8일간 지속된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이후 5일만에 다시 발효된 것이다.

 

이날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제주가 35.5도, 제주공항이 34.4도, 외도 33.4도, 오등동 33.5도 등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33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제주 동부지역 역시 김녕 33.4도를 비롯해 구좌 32.5도, 성산 31.8도 등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 남부의 경우 서귀포가 31.1도, 중문 30.8도, 색달 28.9도 등을 기록했고, 서부지역 역시 고산 30.4도, 대정 30.5도, 금악 39.2도 등 30도 내외의 온도를 보였다.

 

이는 강한 햇빛과 함께 제주에 유입된 남서풍이 한라산의 영향으로 푄 현상(바람 고지대를 지나며 고온 건조해 지는 현상)을 보이며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기는 열대야가 제주시에 3일 연속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16일 현재까지 제주 북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10일째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불안정한 대기로 인한 소나기 외에는 비소식도 없는 만큼 한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 낮 외출을 삼가는 등 무더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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