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폭염에 대비, 여인숙과 쪽방에 거주하며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에 대한 건강관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노숙인들은 주로 산지천광장과 신산공원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는 경찰과 119의 협조를 통해 노숙인에 대해 보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는 산지천광장에 있는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후 10시까지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폭염 대비 현장 지도와 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노숙인 지도·보호활동을 통해 시설입소 42명, 귀가조치 65명, 응급치료 99명 등 보호 대책을 펼쳤다.
제주시지역 노숙인 현황을 보면 노숙인 재활시설인 희망원에는 78명이 입소했다.
이외에 노숙관리대상자는 사글세·월세 26명, 여인숙 17명, 임대주택 3명, 병원 3명 등이 보호를 조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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