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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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석.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장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으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에서 최초로 3차례나 공인되는 안전 도시로 위상이 한층 높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7년 제주국제안전도시 최초 공인 후 2012년 2차 공인에 이어 올해 3차 공인을 앞두고 있으며 국제안전도시는 스웨덴 소재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공인하며 5년마다 재공인을 받아야 한다.

2016년 기준 전 세계 31개국 365개 도시가 인증받았고 국내에서는 제주를 비롯한 11개 도시가 공인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주민을 중심으로 기관 및 단체가 협력해서 사고로 인한 손상(사망·부상)을 줄이기 위해 사고손상 감시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안전도시 공인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는 사고손상 감시 시스템과 손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며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고손상 예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증진에 노력해야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의하면 사고손상 사망자가 인구 10만명당 2007년 최초 공인 때는 79.1명 2012년 재공인 때는 74.1명, 2015년에는 64명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처럼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되면 사고손상 감시 시스템 등으로 사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예방과 대책을 수립하여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안전도시로 3차 공인 될 수 있도록 도민들도 안전을 생활화하는 데 동참함으로써 편안하고 살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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