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새터서 도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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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일 탐라문화광장서 개최…공간과 시설 등 적극 활용 나서

탐라문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탐라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부재호·이하 제주예총)는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탐라문화광장에서 제56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


탐라문화광장은 제주동문시장과 연결된 산지천 일대다. 제주예총은 지난해부터 탐라문화광장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광장 완공이 늦어지면서 올해부터 행사 장소를 옮기게 됐다.


제주예총은 탐라문화제를 위해 해병탑부터 산포광장까지 산지천 좌우에 위치한 공간과 시설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왕복 4차선 산지로 중 한 개 차선을 행사 공간으로 사용한다.
또 행사 기간 해병탑과 북수구광장, 산짓물공원 등이 주요 무대로 탈바꿈 하며 걸궁과 민속예술 경연, 무형문화제 시연행사 등이 세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퍼포먼스 행렬은 중앙로부터 옛 코리아극장 앞 신설도로를 잇는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구성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원축제와 제주문화 가장축제, 제주문화축제, 참여문화축제 등으로 나눠 탐라인의 삶과 제주문화를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제주예총은 탐라문화제 개최에 앞서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탐라문화광장 특설 무대에서 홍보 행사를 연다.


이날 밴드 장미여관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팀인 사라봉, 트레블스, 제주팝스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탐라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또 탐라문화제 홍보 부스가 들어서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으로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제스피 생맥주 시음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부재호 회장은 “올해 탐라문화제가 도심 한 가운데로 들어가 열리는 만큼,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과 인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즐겁고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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