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저린 반성"...제주소방본부 자정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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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검찰수사를 통해 대규모 소방장비 납품비리가 밝혀진 것과 관련해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재발 방지와 청렴 소방 실현을 약속했다.

 

제주소방본부는 19일 소방교육대에서 4개 소방서장을 포함한 소방간부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 이번 소방장비 납품비리에 대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소방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 인사관리규정을 전면 개정함으로써 주기적인 순환근무를 통해 비리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우선 회계 관련 업무의 경우 2년, 인·허가 업무는 3년 이상 근무를 맡을 수 없돌고 특정분야 보직제한 기준을 설정하고, 전보 발령시에도 동일 보직을 맡을 수 없게 할 방침이다.

 

또 부패 척결을 위한 반부패 청렴 소방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마련, 회계와 계약, 납품검사, 민원, 인사 등 전 분야에 걸친 불합리한 관행을 폐지·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청렴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도민사회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한 소방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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