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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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관홍)가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가운데 기관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바른정당·제주시 연동 을)이 최고위원장상, 이선화 의원(바른정당·제주시 삼도1·2·오라동)은 최고의원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제주도의회가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의회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과 최고위원장상, 최고의원상 등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가 그동안 기관부문과 개인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한 적은 있지만 3개 부문에서 동반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전국에서 각 부문별로 1개 기관, 1명의 의원만 선정해 시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관홍 의장(바른정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전국광역시·도 의회 중 제주도의회가 유일하게 3관왕을 차지했다. 도의회의 의정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10대 제주도의회는 지난해 7월 후반기 의장으로 신 의장이 취임한 이후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의정’을 슬로건으로 공감·소통·창조의정과 민생의정 구현에 노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한 하민철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환경도시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도시·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정책 기틀 마련 등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이선화 의원은 첫 여성 선출직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해 제주해녀문화 인류무형유산 등재, 원도심 문화예술거점 공간 조성, 원도심 재생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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