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도내 6개 수협과 수산물이력제 업무협약
해양수산부는 제주시수협·모슬포수협·한림수협·성산포수협·서귀포수협·추자도수협 등 도내 6개 수협과 20일 수산물이력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산물이력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산 및 원양산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의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력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력관리의 첫 단계인 수산물 생산업계와의 협력이 가장 우선적인 것으로 해수부는 갈치·고등어·옥돔 등 대중성 어종을 주로 생산하는 제주지역 수협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력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해수부와 도내 6개 수협은 제주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이력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해당 수협에 소속된 조합원, 중도매인 등 이력제 참여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해수부는 이력제 관련 정부시책 안내 등 행정지원, 참여 희망업체의 컨설팅 및 담당자 교육, 이력표시 수산물의 판매촉진 및 홍보를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해수부는 갈치, 옥돔, 고등어 등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성 어종을 생산하는 제주지역 수협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이력제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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