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도루·오승환 1이닝 무실점…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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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황재균 결장…트리플A 박병호는 홈런+끝내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에 패배를 안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경기에 나오지 않아 추신수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부진 속에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비록 팀이 지는 상황이었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건재를 알렸다.

   

황재균(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볼티모어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0(312타수 78안타)으로 올랐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 불펜 난조로 대량 실점하며 10-2로 크게 지고 4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에서는 시즌 8호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드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은 종료됐다.

   

1-3으로 추격한 5회 초,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7회 말 투수 맷 부시의 난조로 7점이나 잃었다.

   

무사 만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1점을 내준 이후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1-7이 됐다.

   

마크 트럼보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트레이 맨시니가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우익수 추신수는 점프 수비를 시도했지만, 키를 넘어간 타구를 잡지 못했다. 점수는 1-10이 됐다.

   

추신수는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텍사스는 9회 초 1점 만회했다.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오승환은 5일 만에 등판해 공 6개로 1이닝을 끝내는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방문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 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 T.J 리베라에게는 2구째인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 마이클 콘포토를 상대로는 높은 커브로 초구를 던진 이후 시속 150㎞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는 초구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 역시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하지만 제이 브루스를 초구 시속 150㎞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공 6개만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커브 1개를 제외하면 모두 시속 150㎞대 돌직구였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끝내기 3점포를 맞는 등 ⅓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린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져도 동료 불펜 투수인 브렛 시슬이 대신 등판했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17에서 4.07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추격에 실패해 3-7로 패했다.'


황재균이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대타' 버스터 포지의 역전 2루타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포수인 포지는 당초 이날 하루 휴식을 부여받았으나, 3-4로 추격하는 8회 말 2사 1, 3루 기회에서 대타로 부름을 받았다.

   

포지는 클리블랜드 투수 브라이언 쇼를 상대로 싹쓸이 좌월 2루타를 작렬해 5-4로 역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투수 샘 다이슨은 9회 초 2사 만루에 몰렸으나 호세 라미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최지만(26)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벗을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 구단은 이날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지만과 내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 좌완 체이슨 슈리브를 방출 대기(Designating for assignment) 조처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 대 4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내야수 토드 프레지어, 우완 불펜 투수 토미 케인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양키스 40인 로스터에 새롭게 포함하기 위한 조처다.

   

양키스는 미네소타에 1-6으로 졌다.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는 트리플A 경기에서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이날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5회 말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6호 홈런을 장식했고, 6-6으로 맞선 9회 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방향으로 끝내기 안타를 작렬해 7-6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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