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즐기는 섬이 품은 예술성
자연에서 즐기는 섬이 품은 예술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현대미술관, 개관 10주년 힐링아트 페스티벌 개최

자연 속에서 예술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현대미술관(관장 이경은)은 2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힐링아트 페스티벌 ‘웰컴 투 그린아일랜드(Welcome to Green Island)’를 연다.


먼저 행사 기간 미술관 제1·2전시실과 특별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가 열린다.


전시는 제주심방을 통해 구전돼온 제주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치작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 전시실을 기메와 빛을 활용해 서천꽃밭·도깨비골·바람곶·당클궁전·미여지뱅뒤·무지개언덕 등 제주신화 속 6개 시공간으로 풀어내며 몰입을 높였다. 기메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제주의 신을 연결해주는 ‘창문’과도 같은 무구로 종이와 가위로만 만드는 전통종이예술로도 의미가 깊다.


이와 함께 전시 연계 공연인 ‘Being Touched’가  28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공연은 설치예술과 라이브 음악, 퍼포먼스를 한 번에 감상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날 참가자는 공연자의 안내에 따라 6개 공간을 거닐면서 온몸으로 작품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같은 날 런던출신 음악연출가 로더릭 스키핑(Roderick Skeaping)의 연출로 음악을 통해 다른 이의 상상력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아트 테라피와 제주 신방에게 기메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28일부터 30일까지 미술관 내 9개 테마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친환경 마켓, 아트캠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ejuhealongart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