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있는 여름 밤은 즐겁고 로맨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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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7 한 여름밤의 예술축제 마련

여름의 낭만은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낮보다 별빛이 쏟아지는 밤이 로맨틱하다.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수놓을 2017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는 축제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달래기 위해 모두 30개 팀이 무대 오른다.

한치잡이 어선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 탑동 밤바다를 배경으로 음악과 댄스, 마술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꿈과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26일 개막식은 오후 7시부터 해병군악대와 사우스카니발,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가 탑동 광장에서 해변공연장까지 퍼레이드 행진을 벌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퍼레이드 중에는 다채로운 LED 조명 무대와 버스킹, 저글링 쇼가 진행된다.

이어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로 가수 홍경민의 무대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LED 송출 및 버스킹, 저글링 공연 등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페스티벌이 2회가 개최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주말인 29일에는 무용&댄스 페스티벌에는 도내 무용협회와 플라멩고, 밸리댄스, 방송커버댄스 팀 등이 참여한다. 가수 ‘루이’와 신인 걸그룹 ‘여자여자’의 초청 공연도 선보인다.

8월 2일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리는 록밴드 페스티벌에는 레이져, 사라봉밴드, 스테이플러, 오버플로우, 비니모터, 밴드투앤 등 도내 밴드 6개 팀이 참가한다.

하드록, 헤비메탈, 모던록 등 모든 록의 장르를 넘나들며 록 사운드의 진수를 들려주게 된다.

어린이들의 해맑은 목소리와 음률들이 선사하는 감동은 7월 30일 느낄 수 있다. 고은솔어린이합창단과 KBS제주방송총국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가슴을 울리는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날 경북예총이 마련한 뮤지컬 ‘춘아춘아 옥단춘아’는 흥겨운 우리 장단과 국악의 묘미를 보여주게 된다.

이 외에 주요 프로그램으로 극단 가람의 ‘제주이야기’ 퓨전마당극 공연이 7월 27일, 제주빌레앙상블 및 제주팝스오케스트라 연주가 7월 28일, 타악 퍼포먼스 새암과 제주사랑색소폰앙상블 무대가 7월 31일, 국악밴드 소울과 꽈트로보체 중창 공연이 8월 1일에 펼쳐진다.

공연장 왼쪽 광장에는 이주작가들이 만든 수공예 예술작품이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제주시 문경복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994년 첫 무대에 오른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제주 예술축제의 시초로서 올해 2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제주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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