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도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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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만 발효됐던 폭염주의보가 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연일 30도를 넘기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 16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제주 남부와 서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가 34.8도를 기록한데 이어 서귀포 32.2도, 성산 33.8도, 고산 31.9도 등 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이 31~34도 분포를 보였다.

 

이 같은 무더운 날씨는 그동안 제주 상공을 덮고 있던 구름이 걷히면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여기에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낮 동안 달궈진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 최저기온은 제주가 27.9도, 서귀포 26.3도, 고산 26.2도 등으로 곳곳에서 수은주가 25도를 넘기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제주는 14일째, 서귀포시는 13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으며, 고산에도 11일, 성산에는 7일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불안정한 대기로 인한 소나기를 제외하면 제주지역에 비 소식이 없는 만큼 오는 주말까지 지금과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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