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해녀학교, 제3기 해녀 양성반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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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로 전문적인 해녀 교육시스템을 갖춘 법환해녀학교(교장 강애심 법환어촌계장)가 지난 23일 법환어촌계 강당에서 제3기 해녀 양성반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최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토·일요일을 이용해 해녀로부터 잠수기법과 수산물 채취·건조 방법 등의 전문 실무교육을 받아 온 3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법환해녀학교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해녀 교육생 공모를 통해 지원한 81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최종 33명(도내인 26명, 도외인 7명)을 선발했고 이 가운데 3명은 중간에 교육을 포기했다.

 

졸업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준계원(인턴)으로 2개월 동안 실습 과정을 거친 후 해녀의 길을 걷게 된다.

 

김원진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해녀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녀학교를 통한 해녀 양성을 통해 고령화되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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