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은 지난 22일 복지관 마당에서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서귀포시지역에서 활동하는 13개 장애인지원협의회 소속 회원과 가족, 지역주민 등 160여 명은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1만6000㎏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지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1560가정(가정 당 10㎏)에 전달됐다.
임태봉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더운 날씨에 자원봉사에 나선 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7월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저소득 1230가정에 김치 4920포기를 전달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저소득 845가정에 김치 3380포기를 선물하는 등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