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주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새로곱닥’ 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광객과 도민들이 밀집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 배를 띄움으로써 자원순환에 앞장서자는 문제의식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폐목재와 페트병으로 만든 쓰레기 배를 함덕 해수욕장에 띄운 후 해수욕장 주변을 항해하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원 순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윤경미 제주참여환경연대 시민사업팀장은 “제주의 경우 섬이라는 특성상 매립과 소각을 통해 쓰레기를 해결하기 보다는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정책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많은 도민들이 자원순환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자원순환에 나서는 행동으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4월부터 13회의 워크숍과 퍼포먼스를 통해 제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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