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8월 표선도시계획도로(소로1-15, 20, 21호선) 확장·포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표선해수욕장인근 회전교차로 서쪽에서 표선농협 방면에 있는 이 구간은 1983년 4월 길이 470m, 폭 8m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지만 현재까지 미집행 된 도시계획도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기존 마을 안길이 좁고 차량교행이 불가해 이로 인해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억원을 투자해 전체 28필지(2,469㎡) 중 23필지(1,649㎡)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서귀포시는 내달 공사 착공과 함께 일부 토지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시 도시과 760-298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