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대표 식재료 가격 '들썩'
피서철 대표 식재료 가격 '들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휴가철 소비 많은 고기 야채값 고공행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휴가철 소비가 늘어나는 상추와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등 서민 물가에 빨간 불이 켜졌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물가정보에 따르면 동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적상추(상품)의 가격은 100g당 1660원으로 지난달 600원보다 1060원(176%) 평년 996원보다 664원(66%) 각각 상승했다.


청상추(상품·100g)도 지난달 430원보다 1230원(286%) 오른 1660원으로 나타났으며, 평년 943원에 보다 717원(76%) 올랐다.


대표적 여름 채소류인 오이(상품·가시계통·10개)의 가격은 9160원으로 지난달 5000원보다 4160원(83%) 올랐으며, 평년 6612원보다 2548원(39%) 올랐다.


깻잎(상품·100g)의 가격은 1600원으로 지난달 1100원보다 500원(45%), 평년 1266원보다 334원(26%)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세는 가뭄 등으로 작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도내 A 대형마트의 경우 상추와 깻잎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수요가 늘었다.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휴가철에 바비큐용으로 인기가 많은 돼지고기 가격도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수입산 냉동 삼겹살(100g)의 경우 지난달 1330원보다 70원(5%), 평년 1090원보다 310원(28%) 각각 상승했다.


목살(중품·100g)의 경우도 2530원으로 지난달 2430원보다 100원(4%) 올랐으며, 삼겹살(중품·냉장육) 100g 가격은 평년 2472원보다 88원(3%)오른 2560원에 판매되고 있다. A대형마트의 경우 돼지고기 등 육류의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으며, 수요는 10~15% 가량 늘었다.


앞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질 경우 채소와 육류값이 더 가파르게 상승할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밥상물가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